퇴직금 세금 절세 노하우

안녕하세요, 부빠부마입니다 :)

지난 번에는 '퇴직금 수령 시 고려하여야할 점' 관련된 내용을 전달드렸었는데요, 

오늘은 이어서 퇴직금 세금 절세 노하우를 주제로 정보를 전달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퇴직금을 노후자금으로 쓰고 싶어하는 분들이 절세를 고민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으실 것 같아요:) 그럼 시작해볼게요!

퇴직금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부터, 퇴직금 관련해서 자주 올라오는 질문들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보았습니다. 

 

1. 퇴직금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

2022년 4월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개정으로 인해 퇴직금 수령시 개인형 IRP 계좌를 통해 받아야 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단, 55세 이후 퇴직자와 퇴직급여가 300만 원 이하인 경우에는 이 규정에서 제외됩니다.)

지난 글에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IRP는 퇴직연금제도에 가입한 근로자가 만 55세 전 중도 퇴사하는 경우 반드시 가입하여야 합니다. 또 이직 또는 조기 퇴직으로 인해 수령한 퇴직금은 IRP계좌로 이전되며, 적립된 퇴직급여는 만 55세까지 IRP 계좌내에서 주식 투자, 예금 가입 등 다양한 운용을 할 수 있도록 한 제도입니다. 

 

2. 퇴직금 절세의 기본 전제

퇴직금의 경우, 세법상 55세 이후에 일시금으로 수령하거나 연금으로 나눠 받을 수 있죠. 퇴직금도 소득으로 간주되어 세금을 내야 합니다. 이를 '퇴직소득세'라고 하죠. 퇴직소득세는 IRP계좌를 해지하여 일시금으로 수령할 경우 한 번에 납부해야 하지만, IRP계좌를 유지하고 연금으로 수령한다면 연금 기간 동안 퇴직소득세를 나누어 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퇴직소득세에 대한 절세 방법은 일시금으로 수령하지 않고 55세 이후에 연금으로 길게 받는 것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더불어 연금 수령 연차에 따라 퇴직소득세를 할인받게 되는데요,

10년에 걸쳐서 연금으로 받으면 내야 할 퇴직소득세를 30% 감면해주고 11년 차부터는 40%를 감면해 주고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지금 내야 할 퇴직소득세가 천만 원이라면 일시금으로 퇴직금을 받을 경우 천만 원을 한 번에 세금으로 내야 하지만 10년에 걸쳐서 연금으로 나눠 받을 경우 30%가 감면되어 결국은 700만 원만 내면 되는 거죠.

 

3. 추가적인 절세 효과

그리고 앞서 예시에서 말씀드린 이 700만 원의 세금은 연금을 받을 때마다 마치 할부처럼 조금씩 나눠내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퇴직소득세도 아낄 수 있지만 연금을 수령할 때까지 퇴직금을 불리는 동안 발생하는 차익에 대한 세금도 전혀 없어서 추가적인 절세 효과도 있습니다. 또 다시 예를 들어볼까요? 예를 들어 1억 원의 퇴직금을 IRP로 받은 다음 금융 상품에 투자해서 2억 원으로 늘어났다고 가정해봅시다. 생각만해도 행복한 상황이죠?ㅎㅎ 아무튼 이러한 상황일 때 중간에 이자 소득세나 배당 소득세를 따로 물리지도 않고 퇴직소득세도 불어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장에 퇴직금을 쓸 일이 없다면 가급적 연금으로 받는 게 좋겠죠.

 

4. IRP의 퇴직금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나요?

아쉽게도 '아니요'입니다. 연말정산 때 세액공제는 본인이 납입한 금액에 대해서만 가능합니다. 기업이 납부한 퇴직금은 세액공제가 불가능하며, 따라서 IRP의 퇴직금으로 들어오는 돈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습니다. 단, 만약에 본인이 추가로 적립한 금액이 있다면 해당 금액에 대해서는 세액공제가 가능하겠죠? 세액공제에 대해서는 다음에 한 번 글로 정리해볼게요:)

 

지금까지 퇴직금 세금 절세 노하우에 대한 기본 개념을 함께 살펴봤습니다. 퇴직금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미래에 대한 안정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은 매우 중요하죠! 위에 정리한 글을 통해 조금이라도 IRP 계좌를 통한 퇴직금 수령과 연금 선택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하셨으면 좋겠어요:)

퇴직금 관련 정보는 수시로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최신 소식을 확인하고 적절한 전략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향후 추가적인 업데이트가 있으면 다시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원하는 노후를 보내기 위해, 가장 기본적인 퇴직금에 대해서부터 관심을 갖고, 다양한 정보를 계속해서 함께 나누어 가도록 해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