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재테크

달러 인덱스란? (feat. 환율과 세계 경제의 바로미터)

by ESSW 2024. 1. 17.

안녕하세요, 부빠부마입니다 :)

제가 요새 계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는 수치가 있어요, 바로 달러인데요!

저는 곧 미국 여행을 앞두고 있어서 최근 계속되는 달러 가치의 상승을 보다 보면, 지금이라도 환전을 추가로 해야 하는 것인지 고민되는 요즘입니다. 이러한 저의 마음과 달리, 최근 뉴스에서는 달러 인덱스가 V자 반등을 보이며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들이 빈번히 들리고 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글로벌 경제를 이해할 수 있는 지표이기 때문에 투자 시 필요한 정보이기도 한데요. 따라서 이번 블로그 글에서는 달러 인덱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현재의 동향에 대해 설명드리려 합니다. 여러분들이 달러 인덱스의 변화를 더 잘 이해하고, 환전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럼 함께 시작해볼까요?

1. 달러 인덱스란?

달러 인덱스(Dollar Index)는 미국 달러의 가치를 측정하는 지표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달러 인덱스는 여러 국가의 통화에 대한 가중 평균을 계산하여 형성됩니다. 주로 세계적인 통화의 상대적 가치를 파악하고, 미국 달러의 강세 또는 약세를 측정하는 데 사용됩니다. 즉, 미국 달러의 대표적인 강도지표로서 여러 투자자, 경제학자, 금융 전문가들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할 수 있죠.

 

2. 달러 인덱스의 구성은?

앞서 달러 인덱스는 여러 국가의 통화에 대한 가중 평균으로 계산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정확히는 다음 6개 국가의 통화에 대해 달러의 평균 가치를 지수화하고 있습니다.  해당 6개 국가의 통화는 미국의 주요 거래 상대국이기도 하고, 통화가치가 안정적이고 경제 규모가 큰 나라들이죠. 

아래 차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6개 국가의 통화의 비중이 같지는 않은데요. 달러 인덱스를 구성하는 비중은 경제 규모에 따라 다르게 반영되고 있습니다. 그 중 유럽의 유로화가 57.6% 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뒤이어서는 일본의 엔이 13.6%를 차지하고 있죠.

  1. 유럽 유로 (EUR)
  2. 일본 엔 (JPY)
  3. 영국 파운드 (GBP)
  4. 캐나다 달러 (CAD)
  5. 스웨덴 크로나 (SEK)
  6. 스위스 프랑 (CHF)

 

3. 달러 인덱스의 기준점은?

달러 인덱스는 1973년에 100의 기준점으로 설정되었습니다. 따라서 달러 인덱스가 120이라면, 이는 1973년에 설정된 기준점보다 20% 상승했다는 의미이고, 80이라면 20% 하락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승하는 달러 인덱스는 미국 달러의 강세를 나타내며, 하락하는 달러 인덱스는 약세를 나타냅니다.

마찬가지로, 위에서 설명해드린 달러 인덱스의 기준이 된 6개 국가의 통화 비중도 1973년에 처음 정해졌다고 하는데요. 이후로는 이 비중이 공식적으로 변경된 적은 없다고 합니다. 이는 달러 인덱스의 가치가 이 비중을 기반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비중을 변경하면 과거의 달러 인덱스 값과 현재의 값이 일치하지 않게 되어 비교가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이 비중이 고정된 것은 미국과 이 6개 국가간의 경제적 상호작용이나 무역 규모가 시간이 지나며 변화하는 것을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고 볼 수 있겠죠?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일부 금융 기관들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다른 달러 인덱스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들은 더 많은 국가의 통화를 포함하거나 미국과의 무역 규모, GDP 등을 기준으로 통화 비중을 조정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합니다. 

 

4. 달러 인덱스의 영향은?

달러 인덱스의 변동은 국제무역, 금융시장, 투자 등 다양한 측면에 영향을 미칩니다. 당연히 달러 인덱스를 통해 환율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죠. 달러 인덱스가 상승한다는 것은 달러에 대비하여 원화의 가치가 하락하는 것을 의미하겠죠?

또한, 미국 달러는 현재 국제 무역 및 금융 거래에서 주로 거래되는 통화인 기축통화로서 역할을 하고 있죠. 달러 인덱스가 상승하면 미국 달러가 강세를 나타냅니다. 이는 한국 원화 대비 미국 달러의 가치가 증가하는 것을 의미하며, 한국 수출업체에게는 원화 수출 가격이 높아지는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달러화로 계약된 국제 거래에서 가격이 상승하면, 경쟁상대국들과의 가격 경쟁력이 감소할 수 있죠. 이는 한국 제품의 수출 양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렇듯, 달러 인덱스의 변화는 전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으로 인해 국제적인 경제 동향을 파악하는 중요한 지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5. 현재 달러 인덱스의 동향은?

오늘 기준으로 달러 인덱스를 확인해볼까요? 달러 인덱스를 확인하는 방법은 정말 쉬운데요, 네이버나 구글 등 검색창에서 달러 인덱스를 검색해보면 증권 정보를 통해 아래와 같이 확인 가능하답니다. 2024년 1월 17일 기준으로 달러 인덱스는 103.33 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앞서 설명드렸듯이, 인덱스의 값이 103.33이라는 것은, 기준점이 되는 시점에 비해 미국 달러의 가치가 약 3.33% 상승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100보다 큰 값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미국 달러가 기준점에 비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죠. 1년 기준으로 차트를 확인했을 때 최근 며칠 간 계속해서 달러 인덱스가 증가하여 반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죠. 그러나 이 값은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해서 바뀌는 정보이기 때문에 앞서 설명드린 방법을 통해 최신의 정보를 확인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달러인덱스 1년 추이

오늘은 달러 인덱스에 대해서 새롭게 알아보았는데요, 글로벌 경제에 많은 영향을 주는 달러 인덱스에 대해서 새롭게 알게 되신 내용을 바탕으로 여러 투자에 참고하시는 것은 어떨까요?

달러 인덱스에 대한 추가적인 질문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